국제대학원 한국학과,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발간
- 등록일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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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이 기획하고 본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박선희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아 진행한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독본’ 사업’에서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의 자연을 담은 한국어 읽기1」 교재가 새해 1월 10일(월)에 발간됐다.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독본’ 사업은 자연, 경제·사회, 문화, 생활, 역사를 주제로 하여 영역당 5권의 읽기 교재와 1권의 교사용 참고서로 구성된 총 25권 교재와 5권의 참고서의 읽기 교재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읽기 교재들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텍스트와 활동을 통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학습자들의 접근성과 학습 수월성을 높이기 위하여 반응형 e-book 형태로 출판된다. 읽기 교재 시리즈는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의 자연을 담은 한국어 읽기1」를 시작으로 차례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읽기 교재 개발은 본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의 박선희 교수를 주축으로 본교 한국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 등 한국어교육 전문 집필진이 투입되어 제작됐다. 태국은 2012년 중등학교에 한국어 교육과정이 정식 개설된 후, 현재 175개의 학교에서 연간 약 47,000명의 학습자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렇게 태국 중등학교의 한국어 학습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초급 수준의 교과서와 국내 대학이 발간한 성인 대상의 교재로는 교수 학습 현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읽기 교재의 발간을 통해 양질의 중급 읽기 교재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교사들은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박선희 교수는 “태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읽기 교재의 발간으로 태국의 한국어 교사와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며 한국의 자연, 경제·사회, 문화, 생활, 역사를 주제로 한 글을 읽고 학습하며 한국과 태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어 읽기 교재 시리즈의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