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식물예찬》 특별전 ‘전시 우수상’ 수상 및 AR 체험작품 순회전시
- 등록일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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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특별전 《식물예찬》을 기획한 본교 박물관(관장 장남원)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서 ‘전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물관은 2020년 특별전 《19세기 조선의 풍경》으로도 '전시 우수관'에 선정된 바 있어, 이로써 2년 연속 전시 부문의 우수함을 인정받게 됐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박물관의 문화예술기능을 활성화하고 대학박물관을 거점으로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복지 및 문화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식물예찬》 특별전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이화여대박물관 문화 커넥터 프로젝트 Ⅲ>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박물관은 이 사업을 4년째 수행하고 있다.
《식물예찬》 특별전은 오랜 팬데믹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이 시기에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벗이 되어 주는 식물의 다양한 면모를 아름다운 미술품들과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이 참신하게 조화된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전은 11월 30일에 종료되었지만, VR전시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계속 관람할 수 있다.
★★ <식물예찬> 영상 보기 : https://youtu.be/sawagj-LKAo
★★ <식물예찬> 온라인전시 보러가기 : https://cms.ewha.ac.kr/user/museum/download/vr/ewhaVrplant
한편 박물관이 《19세기 조선의 풍경》 특별전에서 개발한 “19세기 유물이 살아있다!” AR 체험작품이 청주시립미술관 《증강풍경》展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에는 아름다운 요지(瑤池) 연못의 복숭아나무 사이로 학들이 날고 폭포가 쏟아지는 광경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해학반도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0호), 소뿔을 얇게 저며 곱게 간 표면에 그려진 각종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화각 함> 등 박물관의 5개 AR 체험작품이 전시되었다.
이화의 소장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켜 박물관이 새롭게 만든 AR 체험작품 5점은 이 전시를 통해 청주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새로운 모습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창호수도서관에 위치한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오창전시관의 지리적 특성 덕분에 방학을 맞아 도서관에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인년 2022년에도 안팎의 어려운 상황은 변함이 없지만, 본교 박물관은 이화인과 지역주민을 향한 “문화커넥터”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며 이화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향유와 교육의 기회를 다각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