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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22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 ‘High-EWHA, Hi-EWHA’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08.01
  • 5300

교수님과의 대화, 학과별 멘토링, 입학전형안내 등 다채롭게 진행

온라인으로 전국 여고생 250여 명 참석해 뜨거운 관심 입증

  

입학처(처장 신동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8일(목)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 ‘High-EWHA, Hi-EWHA(이하 하이이화)’를 개최했다. ‘하이이화’는 이화여대 진학에 관심 있는 전국의 1,2학년 여고생을 대상으로 학교 우수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본교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예비 이화인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하이이화’ 프로그램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올해 ‘하이이화’에는 정보소외지역(읍·면 소재) 고교생에게 프로그램 사전신청 기회(하이패스방법)을 제공하여 총 250여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신동희 입학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36년 동안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최초’이자 ‘최고’의 역사를 쓰며 각계각층의 수많은 여성 리더를 배출하여 온 자부심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화는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 지성 공동체’를 이루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의 주역이 되고자 한다”며 “오늘 하이이화 행사의 제목처럼 이화에서 높이 뛰어올라 멋진 인재로 거듭날 여러분들과 이화 캠퍼스에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그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남경 입학정보부처장이 ‘학교 소개’ 순서를 통해 이화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교육 시설,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과 교수진, 여성 리더로서 이화인의 성과와 동문들의 활약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교 교수진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과에 대해 알아보는 ‘이화톡톡(EWHA talk-talk)’ 시간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재원 씨(서양화·17학번)가 행사의 진행을 맡아 학과(학부)별 교수진에게 고교생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철학과 김선희 교수,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윤호영 교수, 환경공학전공 박찬혁 교수, 유아교육과 엄정애 교수,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 체육과학부 김소연 교수, 의예과 조수범 교수가 참여해 “‘철학’ 하면 ‘마니아’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철학은 어떤 사람들이 공부하나요?” “영상 편집을 못하는데,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에 진학해도 될까요?” “식품영양학과는 뭐고, 식품공학과는 뭔가요?” “유아교육과를 졸업하면 유치원 교사 말고 뭐가 될 수 있나요?” 등 학생들의 궁금증에 ‘하이 이화’에서만 들을 수 있는 진솔하고도 자세한 답변을 전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철학과라고 하면 보통 마니아층만 접근할 것 같은데 고등학생으로서 철학에 대한 관심이나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에 김선희 교수는 “철학은 마니아층만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 당연히 아니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로, 사유하며 말하고 쓰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누구든 환영하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의예과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조수범 교수는 “본교 의예과는 학년별로 본 캠퍼스, 목동병원, 서울병원 각 학습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학생으로서 충분한 기회를 누리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이라고 답하며 “특히 최근 새롭게 신설된 서울병원의 인프라는 말할 것도 없을 정도로 직접 와보면 얼마나 좋은 곳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의예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환경공학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이라는 마지막 질문에 박찬혁 교수는 “환경공학은 미래가 없다.”라고 대답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으나 “먼 미래의 환경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오늘, 현재의 환경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환경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본교에 입학하여 환경을 위해 멋진 미래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라는 중의적 의미의 답변을 설명해 참여한 고교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의 식품영양학과와 엘텍공과대학의 식품생명공학전공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유아교육과 졸업 후의 진로가 어떻게 확장되는지’, ‘체육과학부 1학년 말에 선택하는 세부전공의 선택 기준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등 참여한 학과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다양하게 질문했다. 본교 학과 소개 영상 콘텐츠 ‘이화로 만난 사이’ 출연 재학생인 이재원 씨의 재치 있는 진행과 교수들의 진솔한 답변이 나올 때마다 줌(Zoom)으로 참여하고 있는 고교생들에게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고교생들은 재학생 선배와의 학과별 멘토링 순서인 ‘하이-이화, 하이-멘토’에 참여했다. 사전에 신청한 학과(학부)에 따라 철학과,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환경공학전공, 유아교육과, 식품영양학과, 체육과학부 총 7개로 개설된 줌 소회의실에 입장해 입학처 소속 공식 서포터즈인 이화로사 및 재학생 대표학생과 만나 대학생활 및 학과(학부)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듣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선배들에게 직접 질의응답을 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입학사정관의 ‘2024학년도 입학전형안내’를 통해 대학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입학처 관계자는 “올해 ‘하이이화’는 고교생들이 관심 있는 학과(학부)의 교수님들과 재학생 선배들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이화여대의 대학생활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 들으며 다양한 내용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본교 입학전형안내를 통해 본 행사에 참여한 예비 이화인들이 대학 진학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설문을 통해 “이화여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재학 중인 선배님들과 마음껏 질문을 주고받으며 이화여대에 대한 호감도가 더 올라가고 관심 있는 전공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며 “특히 교수님과 선배 멘토들이 유익한 내용을 너무 재미있게 전달해주시고 입학전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해주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사전신청 기회를 제공 받은 정보소외지역 고교생은 “거리상 먼 곳에서 살아 이화여대에 직접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온라인으로나마 아름다운 캠퍼스를 살펴보고 전공탐색의 기회도 얻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입학처는 여름방학을 맞아 예비 이화인을 위한 ‘High-EWHA, Hi-EWHA’는 물론 다양한 행사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 및 입학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년도 수시전형 결과 분석 및 당해 연도 입학전형 안내 영상을 게시했으며,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종합전형 및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8월 1일(월)부터 8월 19일(토)까지 입학사정관과의 1:1 개별 상담(온·오프라인 병행)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