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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 탐험’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1.10.14
  • 5083

메타버스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전시연계 무료교육도 개최

지난달 개막해 내년 8월 31일(수)까지...5인 미만 개별 관람객 관람 가능


자연사박물관(관장 장이권)이 개관 5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자연문화덕후와 함께 하는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 탐험!>을 내년 8월 31일(수)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우리나라 문화가 품고 있는 생물을 찾아보고, 문화·생물학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초충도, 자산어보, 어개화첩, 십장생도, 화조영모도, 심청전, 나전칠기, 조각, 도자기 등 50점의 문화작품의 의미를 이해하고, 작품 소재가 된 생물에 대해 탐색하며, 콘텐츠 제공자가 이 콘텐츠를 만들면서 느낀 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모집공고 및 제작교육 과정을 거쳐 초등학생부터 실버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이 직접 탐색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에 활용했다. 특히 여러 전공의 대학원생들이 모인 일명 ‘전시추진단’을 조직해 이번 전시의 기획부터 구성, 디자인, 설치, 해설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자연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대면전시 관람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라도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자연사박물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_IGKXXh4PiRNiI4IOgkptg)에 16개의 전시설명영상을 제작해 11월에 공개한다. 콘텐츠를 만든 참여자들이 직접 전시를 해설하는 영상들이다.


이와 함께 자연사박물관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연계교육 ‘메타버스를 활용한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탐험!’을 10월, 11월 중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강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세계에서 십장생도와 초충도에 대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4일(목)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장이권 관장은 “196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약 23만 점의 자연사표본을 소장하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왔다”며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를 원활히 운영하고 있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다양한 미디어와 메타버스 등 ICT 기술을 도입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특별기획전시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사박물관의 특별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관람료와 교육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특별기획전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현재는 5인 미만 개별 관람객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 및 인원 제한 등 자세한 사항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cms.ewha.ac.kr/user/nhm/)에서 확인할 수 있다.